대전시, 장애인 특장차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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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장애인 특장차 발대식 가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08.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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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전용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대전시는 7일 오후 3시 시청북문 앞에서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특장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 특장차 도입은 박성효 시장이 장애인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장애 체육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대전시가 전국 16개 시도 중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책 건의를 통해 올해부터 정책사업으로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최신 시설을 갖춘 전국 첫 특장차가 대전에 배정됐으며, 매립형 리프트 설치와 차량 개조비 등 총 2억 5천만원이 투자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 시장은 “2011년까지 모두 4대의 특장차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지역의 모든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연 인원 1만 2천여 명 이용을 목표로, 체육시설과 장애인 밀집 거주지역을 연계한 노선을 운행하면서 장애체육인들의 이동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특장차는 대형버스(47인승)를 개조한 차량으로 휠체어장애인 6명을 포함한 37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기존 장애인특장차의 접이식 리프트 대신 매립형 리프트를 설치해 휠체어 장애인이 안전하고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장애인특장차 운행은 1일 2회로, 동구와 중구 동부지역을 주2회(월·수), 서구와 유성구, 대덕구 서부지역을 주3회(화·목·금)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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