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무대 사고' 무대 오른다..'15분 23초' 30일 첫 공연
상태바
'실제 무대 사고' 무대 오른다..'15분 23초' 30일 첫 공연
  • 뉴스밴드
  • 승인 2008.08.18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무대 사고를 모티브로 한 공연이 올라 화제다.
 30일부터 9월7일까지 극장 용에서 공연되는 서울예술단의 댄스컬 '15분 23초'.
 지난 92년 11월 서울예술단은 뮤지컬 '꿈꾸는 철마' 공연을 하루 앞두고 리허설을 하다 무대가 무너지는 사고를 당했다. 피날레 장면을 연습하던 20여명의 배우가 다쳤다. 배우와 스태프는 불의의 사고로 작품을 접어야 할지 고민했지만, 배우들이 깁스를 하고, 또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공연을 마쳤다.

 '15분 23초'는 무용극 '견우와 직녀'를 준비하던 배우들이 역시 리허설을 하다 조명과 무대가 무너지는 사고를 당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여주인공이 다치고 후보로 떠오른 3명의 배우. 다친 여배우의 라이벌과 오랜 무명생활을 해온 언더스터디 배우, 그리고 맨발로 무대를 활보하던 무명 코러스…. 과연 누가 대타가 될 것인가?

 '15분 23초'는 서울예술단이 지난해 내놓은 댄스컬 '오르페오'에 이은 두번째 댄스컬이다. 15분은 피날레 공연 시간을, 23초는 막이 오르기 직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춤에 초점을 둔 작품인 만큼 무용 스태프의 구성에 신경썼다. 현대무용의 장은정, 한국무용의 손미정, 재즈댄스의 우현영이 만나 '춤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연출은 '죽도록 달린다'의 서재형, 극본은 '인당수 사랑가'의 박새봄이 썼다. 주인공은 배우 금승훈과 무용수 장성희.

 댄스배틀이 주조를 이뤘던 기존의 댄스컬과는 다른 미학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다양한 장르에서 온 전문가들이 조화와 통일성을 이루는 게 관건이다
실제로 일어났던 무대 사고를 모티브로 한 공연이 올라 화제다.
 30일부터 9월7일까지 극장 용에서 공연되는 서울예술단의 댄스컬 '15분 23초'.
 지난 92년 11월 서울예술단은 뮤지컬 '꿈꾸는 철마' 공연을 하루 앞두고 리허설을 하다 무대가 무너지는 사고를 당했다. 피날레 장면을 연습하던 20여명의 배우가 다쳤다. 배우와 스태프는 불의의 사고로 작품을 접어야 할지 고민했지만, 배우들이 깁스를 하고, 또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공연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