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은 한 일이 뭐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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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은 한 일이 뭐있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07.28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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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종시법’과 관련해 논평이라는 이름으로 연일 계속되는 민주당 대전시당의 ‘자유선진당 헐뜯기’ 행태는 ‘이슈정국 틈새를 노린 기회주의적 발상’에 불과하다. 이렇다 할 대안도 뚜렷한 목적도 없이 ‘망둥이가 뛰니까 뭐도 뛰는’ 격에 다름 아니다.

우선 민주당 대전시당(이하 시당)이 그동안 세종시법 국회통과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기껏해야 때맞춘 논평이라는 말장난 이외에 한 일이 뭔가? 그런 시당이 비록 소수정당이지만 충청의 이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자유선진당을 비난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지 또한 묻지 않을 수 없다.

세종시가 어디서 나왔는지 민주당은 벌써 잊었는가? 세종시는 원칙적으로 민주당이 앞장서서 이끌고 나가야할 문제다. 그런데도 선진당에 슬쩍 떠넘기고서는 마치 훈수꾼처럼 옆에서 ‘감 놔라, 대추 놔라’하는 것은 시정잡배들조차도 금기시하는 비겁함의 전형이다.

경쟁 당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은 정당한 정당행위이며 발전적 필요조건이다. 그러나 그것도 스스로를 뒤돌아 보고나서 해야 인정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제 말만 앞세우지 말고, 시당이 직접 앞에 나서봄이 어떤가? 당대표나 자당 소속 국회의원도 만나 설득하고, 대국민 홍보도 해보길 권유한다. 그래야 대전시민을 비롯한 충청인들도 민주당 대전시당의 진정성을 인정하고 기꺼이 박수를 보낼 것이다.


2009년 7월 28일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 대변인 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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