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대전시 추진의지 확실히 해야
상태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대전시 추진의지 확실히 해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10.11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중구)은 0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광역시 국정감사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에 대해 대전시가 추진의지를 확실히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2001년 9월 ‘제1차 대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교통개발연구원이 연구용역에서 대전 2호선(순환선) 건설을 제안하였고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으며 2014년 자기부상열차로 기종으로 지상고가방식을 선정하였으나 같은 해 민선6기에 건설방식을 트램으로 변경하면서 숱한 논란 끝에 올해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착수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정부에서 추진 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선정되었고,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지난 8월 21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하여 개략적인 사업비와 사업내역 등이 정해졌다.

대전시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해 이은권 의원은 사업전반에 걸친 우려를 대전시에 전달했다. 첫째로 지하화로 구상되고 있는 서대전 육교는 8차로 중 트램통과 구간인 2차로만 대심도로 하고 기존 6차선은 육교위를 통과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럴 경우 안전과 관련하여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계획변경과 예산문제를 확실히 풀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둘째로, 하루 약 7만 2000여대의 교통량이 몰리는 테미고개 구간은 테미고개의 경사도가 심하여 지상으로 달릴 경우 트램의 안정성 확보가 어려워 서대전육교와 마찬가지로 지하화나 경사도 완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셋째로 상습정체구간인 우송대(가칭 자양정거장) 구간은 대동역과 우송대를 잇는 동대전로 구간 5㎞가 현재 4차선인데 트램 통행에 따른 2차선이 줄게 되어 주변 차량 진입시 트램 통행이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우려가 낳고 있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기존 교통수단과의 연계나 신호문제, 장기간 공사에 따른 교통혼잡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이 있는지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 본 의원이 지적한 부분들이 기본계획 수립과 승인단계에서 확실히 통과 될 수 있도록 대전시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