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청렴! 나부터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는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하여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교육청 모든 산하기관에서 반부패·청렴 정책업무를 조정·관리하는 행동강령책임관(청탁방지담당관)들이 쉽게 활용할수 있도록 이행수첩을 제작하여 보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각급 기관․학교에 보급되는 이행수첩은 그동안 개정되었던 공무원행동강령및청탁금지법」의 내용 뿐만 아니라 행동강령책임관이 반부패·청렴 업무를 수행하면서 꼭 알아야할 내용을 중심으로 요약 정리함으로써, 작지만 이 한 권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알차게제작하였다.

또한, 감사관실에서는 2019년 2학기 개학에즈음하여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하는 초·중학교 교감 회의에서 각급학교의 행동강령책임관인 교감을 대상으로 이번에 보급하는 이행수첩의 주요 내용과 활용방안을 직접 설명하였다.

한편, 각급학교에서도 모든 교직원이 자신의 직무를 공정하며 투명하고 친절하게 수행하여 청렴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동강령책임관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였다.

대전교육청 류춘열 감사관은 “최근 우리 교육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갑질이나 직장 내 괴롭힘 사례에 대한 교직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의 대응방안을 담고 있는 이행수첩 보급을 계기로 청렴한 조직문화는 나부터 작은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