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 일자리 지원 감사하는 마음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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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 일자리 지원 감사하는 마음 먼저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9.09.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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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 성낙준

새벽에 더위보다는 다소 선선함을 느끼는 것을 보면,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중반을 넘어 가을이 오는 것을 느낀다.

추석과 함께 가을이 오면 누구나 한해를 되돌아보며 수확의 기쁨을 기대하는 즐거움을 맞이하지만, 일본의 경제 보복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험 같은 불안요인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한 근심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다소 부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올해도 어김없이 중장기 복무를 마친 전역자로 1만 여명이 사회로 진출할 예정이다. 전역을 앞두고 사회에 진출하는 군인들에게 있어 중요한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한마디로 ‘먹고 사는 일’, 바로 일자리일 것이다.

그렇지만 제대군인들은 사회적응은 물론 기본 생계유지를 위한 취업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체 또는 다양한 업종별 현장에서는 군 경력 보다는 자격증 또는 실무 경력만을 요구하고 있어, 군 제대 후에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구직을 위한 스펙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한다.

특히 한창 가족부양을 위해 많은 지출을 감당해야 하는 30~50대에 이르는 제대군인, 특히 비연금 수급자인 경우에는 고용보험 등의 사회 안정망에서 소외되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5년 이상의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위하여 서울 등 전국 9개 권역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해 진로상담, 취업·창업 정보제공, 취업능력향상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대군인의 일자리를 또는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제대군인의 원활한 취업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보훈처뿐만 아니라 관계기관과, 국민, 기업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은 칸막이를 없애고 제대군인 일자리 발굴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 협조하여야 한다.

또한 국민들도 제대군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와 응원을 해야 한다. 제대군인이 전역 후, 사회에 당당히 설 자리가 없다면 어느 누구도 젊음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국가에 헌신하지 않을 것이다.

제대군인 일자리 지원은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최전방과 해안에서,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땀 흘리는 국군장병이 있기에 우리 국민은 자신의 삶에 충실 할 수 있다.

제대 후 취업은 제대군인 본인과 그 가정의 생계와 직결 되는 만큼 국민 모두가 제대군인 취업을 위한 감사와 배려의 마음을 전달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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