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지재단, '쪽방마을 사랑나누기'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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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복지재단, '쪽방마을 사랑나누기'행사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3.05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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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복지재단는 5일 오후2시 중앙시장 활성화 구역내 상인회관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한국철도시설공단 김광재 이사장, 쪽방마을 정비사업단 및 복지만두레회원, 민간사례관리단 보라미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쪽방마을 사랑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 

대전복지재단은 지난 2개월여 동안 대전역 인근 쪽방마을 약 250명에 대한 기초 실태조사를 토대로 생필품, 방한복, 이불 등 추운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긴급 월동용품을 지급하였으며, 금번 봄을 맞이하여 주거환경개선과 거리정비, 생활인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제공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열악한 주거공간에 도배, 장판, 출입문 등을 수리하는 주거정비분야, 가로등, 하수관 교체, 도로포장 등을 비롯한 도심거리 미관을 바꾸어주는 거리정비분야,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밑반찬 제공 등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돌봄결연 및 사례관리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실시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도배·장판교체 270가구, 출입문 보수 및 단열 등이 요구되는 수요는 228가구로 약 500여건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약 2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전문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금번 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쪽방마을 주민 중에서 사업 참여 희망자와 전문가로 구성된「자활 주거환경개선 사업단」을 구성하고 출입문, 창호, 도배, 장판, 화장실 보수 등을 실시하여 사업에 참여하는 쪽방마을 사람들의 자활의지를 북돋아 줄 계획이다.

또한 쪽방마을 사랑나누기 사업에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가 함께 참여키로 하였으며,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전기시설에 관련된 사업부분을 맡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로 하였다.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유관기관과 협력하면서 쪽방마을 환경개선과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을 통해 생활의식을 함께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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