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네이버 빅데이터센터 대전 오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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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네이버 빅데이터센터 대전 오게 될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7.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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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덕특구-카이스트 협력 통해 AI 주도권 잡아라" 역제안 눈길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네이버는 카이스트와 함께 AI 기반인 빅데이터로 세계 주도권을 잡아라”

대전 대덕특구에는 수십 년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가 있다. 카이스트에는 이미 AI관련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원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충남대 근교엔 스타트업 조성을 위한 하드웨어 즉 공간이 준비돼 있다.

허태정 시장이 대전시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당근을 네이버에 던졌다.

네이버 빅데이터센터 설치 제안에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와 네이버가 함께 ‘빅데이터연구센터를 만들자고 역제안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인과 대전시장의 만남' 행사 자리에서 민간 기업인 네이버가 추진하는 빅데이터센터 유치에 역 제안한 사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참석한 한 패널의 데이터센터 설립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허 시장은 (네이버)민간기업을 말하는 것이냐라고 확인 한 후에 “(민간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닌)포괄적인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이해하겠다”고 답변에 대한 대전제를 깔았다.

허 시장은 “대전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는 R&D 관련 기술이 축적 돼 있고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다”며 “이들의 성과물들이 축적 된 상태로 수준이 높이 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화를 통해 기업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민간기업 데이터센터 유치는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이것을 기반으로 대전에 있는 연구기관과 카이스트와 연계해 빅데이터 연구센터를 함께 만들자고 역으로 제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세계의 핵심인 AI의 기반이 빅데이터다. 대전이 선도적인 도시 기반 구축사업에 준비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 빅데이터 센터 구축비용은 5400억원으로 추산되며 예상 고용인원은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알렸다. 대전시는 과학벨트 둔곡지구에 빅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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