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이응노미술관(관장 류철하)은 <감각의 교감: 오감으로 만나는 이응노 예술> 기획전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을 16일 이응노 미술관 1층 로비에서 대전시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응노미술관과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출신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팀과 협업하여 기획한 이번 전시는 고암의 대표적인 작품과 현대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접목을 시도했다.

류철하 이응노 미술관장은 인사말에서 “이응노미술관은 언제나 관람객과 소통하는 미술관이 되고자 노력했고 역사의 주체가 됨을 보여줬다”며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의미 있는 역사를 새기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조성칠 시의원은 “이응노미술관이 대전에 제대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관장님이 새로 오셨다. 새로운 트랜드로 지역에 자리 잡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시 산하 기관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축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축사 요청을 해줘 영광이다”라고 말하면서 “(저는)이응노 미술관이 대전에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 이응노미술관과 대전시립미술관의 관장님들이 학부에서 국문학과 미학을 전공하신 분들”이라며 “인문학까지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 아닌가라고 생각해 봤다. 큰 사명으로 관장직을 잘 수행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무엇보다 ‘2019 대전 방문의 해’ 문화 예술 축제 기간에 열릴 이번 전시를 통해 이응노미술관은 물론이고, ‘문화예술의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응노미술관 ‘감각의 교감’ 기획전 행사에는 대전시립미술관 선혜승 관장, 대전문화재단 박만우 대표이사, 대전예술의전당 김상균 관장, 대전세종발전연구원 박재묵 원장, 대전시 김종남 민생정책자문관,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노준용 학과장, 대전정보문화진흥원 김진규 원장 등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M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