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의료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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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의료봉사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7.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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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선천성심장병 해외의료봉사팀 New Heart Project' 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헤브론병원에서 선천성심장병 환아들의 수술과 진료를 병행한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를 비롯한 흉부외과 한우식 교수, 이승현 전공의, 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지나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홍부휘 교수, 간호사(양지현, 이파란, 권은영, 백새봄, 김건욱), 행정지원(서지환 팀장) 등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환경이 취약한 캄보디아에 있는 소아심장병 환아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한국 의료기술로 치료하고,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취약한 의료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선천성심장병 해외의료봉사팀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가 1개월 전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대상 환자를 선정했고, 선천성심장수술과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 소모품 및 의약품 등은 봉사팀이 항공편으로 직접 수송했다.

해외의료봉사팀은 9차례 심장수술을 진행하였고, 심도자검사, 심도자술, 외래진료 등도 함께 진행하였다. 복잡심장기형을 가진 환자들이 많아 수술은 물론 수술 후 중환자 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선천성심장병 해외의료봉사팀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수술 예후를 볼 수 있었다.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는 “충남대학교병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난도가 높은 선천성심장병 환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환아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고, 캄보디아 현지사정으로 수술을 하지 못한 환아는 조만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16년 5월 NGO단체인 세계소아심장네트워크 및 위드헤브론과 소아심장병수술, 현지 의료인력 교육, 의료기기 및 의료물품 지원 등 선천성심장병 해외의료봉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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