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조병철 방사선사, 응급실 폭력예방 표어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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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조병철 방사선사, 응급실 폭력예방 표어 금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7.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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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병원 응급실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 주최로 최근 대전시청에서 개최된 ‘응급실 폭력 추방 선포식’에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조병철 방사선사(41세)가 ‘응급실 폭력 추방 표어 공모전’ 금상을 수상 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최근 응급실 폭행이 증가하면서 응급의료종사주 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도 위협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항과 관련하여, 안전한 응급실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그 일환으로 대전시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및 응급실 폭력예방 표어 공모전을 시행했다.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접수된 여러 표어에서 건양대병원 조병철 방사선사가 제출한 ‘당신의 응급실 폭력, 당신과 가족의 생명에 대한 폭력일 수 있습니다’라는 표어가 금상에 선정되어 대전시 응급의료실무협의회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수여 받았다.

조병철 방사선사는 “심혈관조영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방사선사로서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을 자주 보는데, 응급실 폭력 등으로 인해 치료가 지연이 될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표어가 시민의식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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