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박태환의 가치는 4천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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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박태환의 가치는 4천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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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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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목에 건 '스위밍 스타' 박태환(19, 단국대)에 대해 중국 언론도 비상한 관심을 표했다.

지난 15일 '신시스바오(信息時報)'는 한국 경영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조국에 안긴 박태환이 미국 쇠고기 수입 등으로 혼란스러운 한국민들의 정신적 위안이 되고 있으며 19세 소년이 사회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한국발 기사들을 인용하며 박태환의 경제적인 효과까지 분석했다. 우선 박태환의 금메달로 한국내 수영 센터의 회원들이 급증하고 있는 사실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한 소년의 금메달이 한국에 수영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 수영 센터는 800명이었던 회원이 1200명까지 급증했고 수영복 판매량도 33.6%나 증가해 수영관련 업체들이 박태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박태환 효과는 이 뿐만이 아니다. 광고시장의 블루칩으로 자리잡은 박태환을 모델로 내세운 광고주들이 1천억원 이상의 매출증대를 기록해 휘파람을 불고 있다는 것. 이 매체는 그야말로 박태환 전성시대가 왔음을 강조했다.

또 2013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신청한 서울시도 박태환 덕에 개최도시 선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만약 개최에 성공하면 경기의 수입금이 850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등 총 3천억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런저런 효과를 보태면 박태환이 한국에 미치는 경제적인 효과는 4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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