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한준섭 공보관님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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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한준섭 공보관님 고생하셨어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6.28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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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내포 = 이준희 기자]

한준섭 충남도 공보관이 오찬 마무리 발언을 끝내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손을 들며 "잠시만요"를 외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한준섭 공보관에게 그동안의 수고에 대해 감사를 나타냈다.

27일 충남도지사 취임 1주년 기자회견 후 열린 오찬 장소에서 한준섭 공보관이 오찬 마무리 발언을 하자 갑자기 양 도지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한준섭 공보관이 그동안 고생하셨다. 감사의 박수를 쳐드리자”라고 말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한준섭 공보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7월 1일자로 충남도 해양수산국 국장으로 승진하는 한준섭 공보관은 충남도청 역사에서 역대 최장수 공보관으로 기록된다.

한 공보관은 기자와의 만남에서 “2년 반 정도를 공보관으로 일했다. 공보실 계장 등 공보실에서 일한 것 모두를 합한다면 7년 정도 된다”고 밝혔다.

충남도지사 기자회견 시작 전에 도청 출입기자들에게 감사의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안희정 전 도지사님 사건과 그로인한 도정의 공백을 들을 수 있다”며 “지역출입기자 뿐만 아니라 서울 중앙에서 내려온 많은 기자들을 상대 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고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힘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많았다”며 “어디 멀리 가지 않는다. 앞으로 충남도정을 위해 더욱 열심히 공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보관직 마지막 날임에도 한준섭 공보관은 충남도지사를 끝까지 의전하고 있다.

한편 양승조 충남도지사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시작 전 한준섭 공보관은 출입 기자들에게 감사의 마지막 인사를 보냈고 동시에 기자들은 한 공보관에게 박수로 경의를 표했다./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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