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병무청, 충남공주의료원 사회복무요원 칭찬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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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방병무청, 충남공주의료원 사회복무요원 칭찬 자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6.27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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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충청남도 공주의료원에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들이 성실한 복무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공주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내시경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태연(22) 씨는 주로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을 응대하며 귀도 잘 안 들리고 눈도 잘 안 보이는 환자들에게 더욱더 친절한 태도를 보여 환자들과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의 칭찬이 자자했다고 한다.

이태연 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필요한 하나의 원동력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사회복무라는 의무도 자신에게 굴레가 아닌 날개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복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회복무요원인 변선종(21) 씨는 거동이 불편하여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이동이 불가능한 노인 환자분을 휠체어에 태워 매일 병원 안팎으로 산책을 다녀 환자분의 깊은 감사를 받고 동료 사회복무요원의 모범이 되었다.

오는 9월 소집해제를 앞둔 변선종 씨는 “공주의료원에서 복무한 경험을 토대로 소집해제 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주의료원 관계자는 “이태연, 변선종 씨 외에도 공주의료원에는 약 1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하고 있으며 각자의 부서에서 하기 싫지만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 티가 나지 않는 일들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공주의료원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담당자와 사회복무요원 간 고충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사회복무요원이 성실한 복무생활을 할 수 있는 복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하게 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수한 사회복무요원들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전파하여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다른 사회복무요원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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