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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김부겸 의원 초청강연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6.06 04:26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지난 3일 아름동 복컴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김부겸 국회의원(前 행정안전부 장관)의 초청강연에 250여명의 세종시민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초청강연에서 김부겸 의원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지방자치’라는 주제로 자치분권의 필요성과 지방자치에 대해 역설했다.

김 의원은 자신을 ‘노란잠바(민방위복)’의 사나이로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노란잠바 사나이’는 장관 재직시절 전국 사건사고 현장 및 국민이 불편을 느끼는 현장을 찾을 때마다 노란 민방위복 점퍼를 입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강연에서는 평소 자치분권의 정치철학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소개하며 자치분권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프랑스의 ‘빈 대각선’을 설명하며 지방소멸의 시대를 이야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228개 시‧군‧구 중 2050년에는 39%인 89개가 소멸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구감소, 지역경제 활력저하, 지역산업위축과 일자리 감소의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지방소멸의 시대를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선제적으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기관자치에서 주민자치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에 추진중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핵심도 주민조례 발안제, 주민소환제 등 주민중심으로 변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 소멸을 막고 활성화시키데 중요한 핵심은 젊은이들이라며, 지방에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젊은이들이 지방에서 취업하고 싶은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으며,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이 그 중심에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초청강연을 기획·진행한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교육안전위원장)은 “행정안전부의 70여 년간의 서울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세종시대를 열어 준 김부겸 전 장관의 강연이 세종시에서 열려 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세종시가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채평석·차성호·이태환·박용희 시의원 등이 참석해 김 의원의 열띤 강연을 경청했다.

이준희 기자  mbs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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