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 Brand 가치 창출의 원동력 Yes! We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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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 Brand 가치 창출의 원동력 Yes! We Can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06.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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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가 만난 사람 서일고등학교 곽상설 교장

▲ 곽상설 서일고등학교 교장.


서일 Brand 가치 창출의 원동력 Yes! We Can

서일고 근면⦁ 성실⦁ 자립의 정신으로 새로운 명문 반열에 서다

석봉 염종건 선생의 건학이념인 홍익인간의 이념을 구현하고, 인격도야 및 학문탐구, 인류 역사창조에 기여하는 엘리트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1천여명의 학생과 70여명의 교직원이 서일의 가치 창출을 위하여 조용히 그러나 맹렬하게 매진하고 있다.

실력 향상 방안으로 수준별 수업, 방과후학교 멘토링, 창의성 및 특기 및 잠재적 소질 개발을 위한 동아리 육성과 논술 독서 교육 강화, 인간성 함양 차원의 축제 문화와 유적지 탐방 및 꽃동네 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입시자료의 과학적 분석과 개별지도를 통한 학습지원 강화 등 주도면밀한 입시 전략으로 서울대 5명 합격의 쾌거를 이루었다.

낙후된 교육환경과 학원이나 공부방 하나 없는 사교육 불모지에서 일약 명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열정을 다한 선생님들의 각고의 노력과 학생들의 자아실현 의지가 서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원동력이라 하겠다.

▲ 서일고등학교 정문.

▲ 학교 연혁과 구성은?

본교는 1983년도에 근면, 성실, 자립의 정신을 가지고 유성구 진잠 원내동에 터를 잡아 개교 하였다. 염종건 이사장님의 정재로 후진들을 육성하고 인격도야 및 학문의 탐구와 새로운 역사창조에 기여하고자 학교를 세웠다. 대전시내 사학중에서는 가장 후발로 출발하여 졸업생 만여 명을 배출하였고 순수 남자 일반계고등학교로 30학급 1,037명의 학생으로 구성 되었다

▲ Photo by mbs
▲ 학교 경영 방침과 교육 소신은?

2003년 교장으로 취임할 당시 관저지구, 진잠 일대의 지역은 교육적 인프라가 구축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에 모든 교육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특수성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학력진단 결과 대전시내 최하위의 학력으로 출발했지만 졸업할 때에는 학생 개인이나 전체적으로나 대전시내에서 만족도 가장 높은 학교로 칭송을 받고 있다.

좌우명으로는 “Yes We Can” 이라고 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구호처럼 우리는 그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능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학생들한테 근면하고 성실하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교육하고 선생님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

‘우리 거울의 모습은 절대로 먼저 웃지 않는다.’ 라는 말처럼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은 선생님들의 모습일 수가 있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교육적 가치관과 그리고 관념과 사고와 이런 모든 것들이 전파되어서 교육의 효과가 달성이 된다고 믿고, 선생님들이 우리 학교의 보배이듯이 그 보배로움을 교육받는 학생들도 역시 나라의 보배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과 개척정신을 갖도록 가르치고 있다. 남들 가지 않는 길을 비록 힘들고 역겹고 고통스럽겠지만 학생들은 그것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즐기면서 살아가는 즐거움을 아는 교육으로 승화시키고 싶다.

▲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

▲ 학교의 특색 및 중점 사업과 향후 전망은?

일반계 고등학교는 대학진학이 생명이다. 그동안 대학진학에 관해서는 트랜드도 바뀌고, 입시경향도 수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가장 최선책을 찾아야 한다. 본교는 3년전부터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왔다.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영어 스피치컨테스트를 실시하여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과 존 에프케네디 대통령의 연설문을 암기하여 대통령이 된 것처럼 분장을 하고 발표함으로써 위대한 인류역사의 지도자로서의 꿈을 갖도록 한다.

▲ 음성 꽃동네 방문.

‘학생들의 능력의 끝이 어디인지 검증하고 싶고, 자신의 능력의 끝이 어디인지를 체험하게 하는 것이 교육이다.’는 생각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본교 교직원의 정재를 모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상록장학금을 주고, 구봉제를 통해서 학생들이 진취적인 욕구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음성 꽃동네를 방문하여 봉사의 기쁨과 가정의 소중함을 체득하게 하고, 최전방 철원지구 병영체험을 통해서 국토분단의 현실과 올바른 국가관을 함양하는데 좋은 기회를 가졌다.

또한 신탄진 보훈병원을 위문 방문하여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살신성인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도록 하였다.

▲ 2001년도 수능 만점.

▲ 교육실적은?

진학 성과로는 2001년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00점만점으로 전국수석을 배출하였고, 2003년 육군사관학교 수석졸업과 2004년 대전충남지역 전체수석을 냈다.

2009학년도는 서울대학교 5명의 재학생 합격을 비롯해서 서울권에 30여명과 4년제대학 74%의 진학 성과로 10위권에 올랐다.(대전지역 평균 진학률 58.0%)

기타 제5회 발명장학생선발대회 1등급 4명, 독서 논술 우수작품 선발 금3, 은6, 동1, 제17회 과학실험기능평가대회 금2, 제11회 전국고등학교수학경시대회 장려2, 전국지리올림피아드 대전대회 금상, 제7회 독서토론대회 금상, 제28회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대전 금1, 은1 등의 실적을 거양하였다.

본교에 입학할 당시의 성적은 최하위 학생을 성취만족 1위로 끌어올린 것은 불철주야 선생님들의 각고의 노력과 교육적 사명감의 결과라고 자랑하고 싶다. 학생 학부모 만족도 최고의 학교로서 이제는 명실공히 총망받는 명문고로 자리매김 하였다.

▲ 인성교육 및 방과후 학교 운영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담임 훈화, 학교장 훈화, 외부강사 초빙해서 훈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이 지역은 사설 학원이나 독서실이 없어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함으로서 사교육이 감당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능 선택과목, 논술및 심층면접 등 학부형들이 사교육에 의존할 수 없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학교에서 공교육과 사교육을 융합시켜 교육하고 있다.

그에 따라 선생님들의 고생은 말할 수 없다. 새벽부터 자정이 넘도록 일년 365일을 쉼없이 가르치고 또 가르친다. 그러한 노력들이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어 인성교육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본다.

▲ 이학현 교사가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 학교경영 우수사례는?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대해서 전폭적인 신뢰와 존경을 보내고 있고, 활동도 적극적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대학입시전략을 구상하고 현재의 위치를 정확하게 진단해서 인생의 로드맵을 구축하는데 아주 중요한 커먼센스가 형성 되어 있다.

졸업생들이 학교 방문을 통해서 경험을 전수하고 선후배간의 유대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우수 동아리로는 과학 발명반, 독서토론부, 파랑회, 검우회 등이 있고, 구봉축제, 꽃동네 봉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한다.

▲ 보훈병원 위문방문.

▲ 진학지도나 인문고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견해는?

모대학 특강에서 ‘대학 입학한 자체가 인생의 목표가 아니다. 또한 대학에 들어온 것 자체가 여러분들의 능력의 전부도 아니다. 우리는 능력과 학력을 혼동하고 있다. 대학 들어갈 때 능력을 잴 수 있는 잣대는 학력밖에 없다. 학력으로 끝난다면 이 대학에 만족하고 인생은 끝날 것이다.

그러나 인생자체는 학력만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학력이지만 잠재되어 있는 능력은 그것보다도 몇 백배, 몇 천배 더 우수할 것이다.

 여러분들의 잠재능력이 무엇인지 한 번도 검증해본 일이 없고 한 번도 시도해본 일이 없는 상태에서 노력을 여기서 끝내거나 중단한다면 여러분들은 인생의 로드맵을 구축하는데 실패하고 말 것이다.

 미국에 대학생들은 대학에 들어와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데 우리들은 대학에 들어간 목적자체가 인생이 끝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대학 진학은 대단히 중요하지만 그것은 통과의례이지 그 자체가 목표인 것은 아니다.’ 라고. 일반계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대학진학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인생의 큰 로드맵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 학생을 지도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안된다.’ 라고 했던 학생을 성취동기를 불러일으켜 만족할 만한 입시성과를 이룩하였을 때다. 교사의 역할은 교육을 통하여 의식과 행동의 변화를 일으켜 성취만족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비평준화 시절 벽지 중학교에서 학생을 스카웃해 와 서울 스카이대학, 경찰대학, 3군 사관학교에 합격시켰을 때, 실업계로 가려던 학생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보내 지금 배재대학 교수로 있는 제자가 얼마전에 난초를 들고 와서 “교장선생님 그때 제 인생을 바꿔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얘기할 때 보람을 느꼈다.

[취재=이준희 기자, 촬영=김태영 기자, 정리=최무전 기자]

*서일고 학교안내 해주신 김병수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MBS방송 취재부)

교장선생님 프로필
한남대학교 국문과 졸업, 논산 대건 고등학교 교사, 대전 서일 고등학교 교사, 대전 서일 고등학교 교감,
대전 서일 고등학교 교장.

 

▲ 서일고 구봉제.

▲ 김진헌 서일고등학교 학생회장.

▲ 서일고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서일고 취재에 도움주신 오홍주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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