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면장 전만익)이 23일 전동면, 고운동 이·통장단과 양 기관 직원들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한 운주산 산행을 진행했다.

이번 동반 산행은 지난 2017년 7월 전동면과 고운동 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후 꾸준히 이어온 교류활동 중 하나로, 지난해 3월 운주산 등반에 이어 1년 만에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 이후 도농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여름∼가을 전동면의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왔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문화체육행사, 사랑의 김장 나눔 등 각종 행사시 마다 함께 참여해 세종시 도-농 자매결연지 중 가장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동반 산행을 통해 전동면, 고운동 이·통장들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강화를 약속하고, 도농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운주산 정상에 모여 산불예방 캠페인 및 전동면과 고운동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도 함께 진행했다.

전만익 면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직거래장터, 문화·체육행사 등 각 분야에서 고운동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라며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특성을 잘 살려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