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와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의 '당정간담회' 추진될까?"

허태정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간담회에 이어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지역위원들을 대전시청에 초청할지 궁금해진다.

2010년 민선 5기 당시 염홍철 대전시장은 한나라당 대전시당을 대전시청으로 초청, 대전시정을 설명 협조를 당부한 적이 있다. 당시 한나라당은 대전에서 국회의원이 1석도 당선 시키지 못했다.

민선 6기 권선택 대전시장 시절에도 새누리당을 초청 지역 현안에 대해 초당적 협조를 구했다. 다만 현재 민선 7기인 허태정 대전시장은 당선 이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을 대전시청에 공식 초청한 적은 아직까진 없다.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지난달 2월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서운함을 내비친 적이 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을 대전시청으로 초청한 적이 없는지란 기자의 질문에 육동일 위원장은 “아직 없다, 그래도 제1야당인데 자유한국당을 너무 홀대하는 것은 아닌지”라며 통큰 포용정치를 요구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간담회를 대전시청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