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황인범, 팬들의 배웅과 MLS진출 환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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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황인범, 팬들의 배웅과 MLS진출 환송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2.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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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티즌이 지난 10일 황인범 MLS 진출 기념 미디어데이 및 팬과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황인범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팬들의 발걸음이이어졌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MLS 벤쿠버화이트캡스로이적하며집과 같은 대전을 떠나게 되어 아쉽지만 이제는 개인적인 목표와 성장을 위해 도전하고이를증명해 보여야 할 때인 것 같다. 하지만 언젠가 반드시 대전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며, 훗날에는대전의 레전드 김은중 코치님보다 더 성대한 은퇴식을 치르고 등번호 6번이 영구 결번되어대전월드컵경기장에 걸리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종수 감독님께 감사하고 죄송한 부분이 많다 지난 3개월 동안 축구 내적인 부분뿐아니라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배웠다. 지난 플레이오프 경기에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임에도불구하고, 선수의 미래를 위해 아껴주시는 모습에 감독님을100% 신뢰할수있는 계기가되었다.

다른 모든 선수도 감독님의 그런 면을 통해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에게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은 지난해 여러 가지 이유로 응원을 보내주시지 못했던 분들도올해만큼은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좀 더 믿음과 응원을 실어 주시기를바란다.라며스승과 동료들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미디어데이 종료 후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팬과의 만남 행사에는 300여명의 팬들의 참여했다.대전뿐만 아니라 부산 포항 통영 진주 등 타지역에서도 많은 팬이 참석했다.

황인범 소감 발표 및 질의응답 대전시티즌 선수들의 영상메세지 상영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순서로 황인범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주기 위해 찾아온 300여명의팬들에게일일이사인 및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선사했다.

예상보다 많은 팬이 몰리며 본래 1시간 반으로 예정되어 있던 행사는 3시간 넘게 진행되었다.황인범은 팬들의 따듯한 응원 덕에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담고 MLS로의 새로운 도전에 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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