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공정사회 조성” 강조
상태바
김돈곤 청양군수 “공정사회 조성” 강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2.01 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언론 브리핑...'미래전략과', '농촌공동체과' 신설

[MBS 청양 = 이준희 기자]

“공정사회와 기회균등의 가치가 청양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김 군수는 31일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올 초 단행된 조직개편을 포함해 군정 기조의 변화상을 소개했다.

김 군수는 이날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건강한 사회가 지속되기 위해선 정의가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면서 “군 행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고 공개행정을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 스스로 편가르기를 않겠다”고 밝힌 뒤 “특권의식이나 갑질, 이런 문화가 있어서는 안된다. 철저히 방지해 나갈 것이며 이래야 사회는 정의로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돈곤 군수는 올해 중장기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성과 낼 부분은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취임해보니 청양 각분야별로 중장기 계획이 안 되어 있었다”면서 “칠갑산 관광인프라를 통한 관광자원을 잘 가꾸고 이를 연계해 어떻게 자원할 것인가 등 각 분야별 중장기계획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계획은 금방 이루지지 않는다. 단계적으로 성과 낼 부분은 성과를 냄으로써 새로운 청양의 변화를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귀농귀촌에 따른 지역주민들과 갈등이 심하다'는 지적에 "일부에서 그런 사례가 있지만 전체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면서 "다만 주민들께서 귀농인들을 받아들여야하며 귀농인들도 시골정서를 이해해야 된다. 이장교육이나 귀농귀촌교육에서 필요하면 제가 직접 특강이라도 하겠다"고 답했다.

김 군수는 “1월 1일자로 미래전략과와 농촌공동체과를 신설했다”며 신설조직의 역할과 업무 내용을 설명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미래전략과에는 미래정책팀, 기업산단팀, 특화관광팀이 배치됐다.

미래정책팀은 7대 인구증가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구증가 프로젝트는 단기적으로 귀농귀촌인 및 전입자 지원, 결혼·출산·보육·복지지원, 장학회운영, 교육지원 등 4대 전략을 마련했고, 중장기적으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3대 전략을 수립했다.

기업산단팀은 고용창출 극대화,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유입 업무를 담당한다. 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조성 후 우량기업 유치까지 역량을 집중한다.

특화관광팀은 종합개발계획을 기반으로 관광개발전략을 구상하는 팀이다. 오는 12월말까지 관광객들의 소비패턴 분석, 관광자원 및 인프라 현황조사, 관광브랜드 구축 및 관광활성화 등 세부계획이 담긴 ‘청양군 10개년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농촌공동체과에는 공동체기획팀, 푸드플랜팀, 공공급식팀, 농촌개발팀, 농촌활력팀을 배치했다.

공동체기획팀은 공동체정책을 총괄하면서 주민자치와 사회혁신, 새로운 마을 만들기를 지원하게 된다.

푸드플랜팀은 기존의 로컬푸드에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과 농가와의 상생협력 개념을 더한 ‘푸드플랜’을 전담하는 부서다.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운영, 대도시 직매장 판로개척, 안정성 검사, 기획생산 농가조직 운영, 청양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공공급식팀은 학교급식지원, 공공급식지원 및 공공급식센터 운영,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시행 등을 담당한다.

현안사업으로는 청양 푸드플랜종합타운 조성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충남 소방복합시설 기반조성사업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활용방안 충청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노후 걱정 없는 치매관리 시스템 마련을 꼽았다.

김 군수는 또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읍면순방에서 159건의 주민 건의를 받았다면서 “생활불편 등 시급을 요하거나 우선 시행이 가능한 것은 즉시 반영하도록 조치했고,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은 연차적 계획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는 지난해 말 확정한 민선 7기 6대 분야 56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해”라며 “10년 후 100년 후의 청양 미래상을 염두에 두고 조금의 소홀함도 없이 군정을 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