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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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본격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1.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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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구간 자율주행 실증연구 지원...미래차연구센터 설립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가 24일 ’2019년도 경제산업국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실현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실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담은 스마트시티 연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하여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확충하는데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세종시를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조성하여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을 지역산업으로 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략적 실증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중 BRT 미운행 구간을 대중교통 중심의 자율주행 실증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개방한다.

또한 세종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과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교통 환경을 분석하고 주행 시나리오를 마무리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세종형 자율주행 운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보다 체계적인 실증연구 개발과 사업화가 이뤄지도록 준비된다.

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이 참여하는 세종시 자율차산업 융합 얼라이언스(alliance, 제휴‧연합 모임)와 컨퍼런스를 정례적으로 열어 자율적 기술 협력과 사업 모델 개발, 규제 특례 발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재단법인 세종테크노파크를 하반기에 설립하여 스마트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조치원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테크노파크를 건립하기 위해 설계에 착수하는 등 지역혁신기관을 집적화한다.

또한 자율주행차 관련 고가의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 미래차연구센터이 설립된다.

고용률 67% 달성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기회 확대와 일자리 질 향상에 정책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시정3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5개 전략, 1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매월 일구하기데이(매월 19일)에는 일자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을 공유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매월 7개 분과 110명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운영하고, 분기별로 일자리현장 순회 간담회를 여는 등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겠으며 특히,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근로 등 취약계층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4월까지 세종창업키움센터를 개소하여 멘토링・컨설팅・정보교류・투자연계 등 다양한 창업보육 가능과 네트워킹이 어우러지는 창업지원 플랫폼을 조성하겠으며, 상반기 중 현재 운영 중인 ‘청년창업 챌린지 랩(2개소, 아름동 싱싱장터)’을 나성동 복합쇼핑몰에 확대(16개소) 설치하여, 다양한 마켓 테스트 공간을 제공한다.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세종제조 혁신협의회’를 구성하여 연말까지 스마트공장(20개사)을 만들고 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가겠으며, 수출전담 코디네이터 제도를 통해 해외시장 진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하고, 정부조달 컨설팅 지원 확대와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 개최하여 기업의 공공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전동면 노장리 일원에 로컬푸드 중심의 전동산업단지와 전동면 심중리 일원의 벤처밸리산업단지, 소정면 고등리 일원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세종시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시대 세종시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경제 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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