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재단 인병택 "문화예술 국제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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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재단 인병택 "문화예술 국제화 확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1.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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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기획지원 분야 신설...푸트라자야 문화예술 교류 격화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문화재단 인병택 대표는 17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제223번째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9년도 세종시문화재단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해 재단이 주관한 행사에 세종시민 3명중 1명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 여러분의 문화 향유가 늘어나고, 문화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생활문화를 활성화하여 문화예술 저변을 대했으며, ‘여민락’ 브랜드를 강화했다.

올해 재단은 출범 3년을 맞아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전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2019년을 세종시 문화예술의 전국화와 국제화의 원년으로 삼겠으며, 6개 정책과제, 25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하여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을 실현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을 위한 △전문예술 창작 △세종 특화기획 △국제협력기획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협력기획지원 분야를 신설하여, 이저우성(중국) 및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 문화예술단체와 교류를 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공연단체의 창작 역량과 신작공연 운영 지원(단체별 지원금 3천만원 증액) 등을 강화하여, 관람객 만족을 위한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기획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예술제를 세종축제와 연계하여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지역화합형 행사로 발전시키는 한편, 세종문화 예술경영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관내 예술인과 문화기획자를 위한 이론교육과 현장수업을 진행한다.

1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개최하겠으며, 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인 여민락콘서트를 4개 테마로 기획, 운영한다.

시민중심의 문화사업을 펼치기 위하여 문화재단 회원을 2,200명으로, 문화자원 봉사자는 400명까지 확대하겠으며, 문화예술 활성화에 필요한 안정적 재원 발굴을 위하여, 한국메세나협회와 협력하여, 세종시메세나협회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특화형 여민락 아카데미는 영화강좌를 신설하는 등 정기강좌를 다양화하고, 읍면지역에는 찾아가는 아카데미(렉쳐콘서트)를 운영한다.

또한 관내 초‧중‧고 65개교에 국악과 연극 등 8개 분야 60여명의 학교예술강사를 배치‧지원하고,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문화예술 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관내 예술동아리활동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과 워크숍, 성과공유 페스티벌 등을 열어, 시민주도의 자생적 예술동아리 교육활동을 지원하겠으며, 지역문화시설을 활용한 유아(만 3~5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신규 사업으로 운영한다.

올해 역점사업으로 세종대왕 국제전시회를 개최하겠으며, 세종축제에서 개최한 ‘세종대왕과 음악 황종 전시회’를 국제 수준으로 격상하고 관람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을 10월 8일 대통령기록관에서 개최하고, 미국 메릴랜드대 명예교수인 로버트 프로바인과 유네스코 세종문해상 수상자를 초청하여 행사 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민락 교향시’ 창작음악회를 개최하겠으며, 세종대왕의 이름과 정신이 깃든 여민락 교향시(세종시 헌정 예정)를 서울대 이신우 교수(안익태 작곡상 대상 수상)가 작곡 중이며 세종축제 전야제(10.4.)에서 세계적 연주단체인 ‘세종솔로이스츠’가 초연하고 세종대왕 국제전시회 폐막(10.29.)에서는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할 계획이다.

‘세종호수예술축제’를 국내‧외 우수 공연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수상 전문축제로 격상하여 6월(18년 9월 개최)에 개최하고 10월에는 ‘금강청소년버스킹’을 확대 개최하여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충청권 대표 청소년축제로 육성한다.

국제 문화예술 교류를 위하여 앙카라(터키) 공연팀을 세종축제에 초청하고, 우리시 공연팀을 구이저우성(중국)과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에 파견할 계획이다.

‘BRT 작은 미술관’(한솔동)은 지역작가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시설을 개선하겠으며, 지역전문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한 공연예술 연습공간을 위탁하여, 올 하반기에 개관하도록 하겠다.

세종시문화재단 인병택 대표는 “올 한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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