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후기고 신입생 배정오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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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후기고 신입생 배정오류 사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1.1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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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긴급 기자회견 갖고 후속대책 발표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평준화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오류와 관련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와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1일 2019학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의 오류 발생으로 인해 신입생 배정 작업을 재 실시함으로써 혼란을 초래해 학생 및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가족과 시민에게 사과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작년 9월 10일 ‘2019학년도 세종특별자치시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을 공고했으며, 지난 1월 8일 고등학교 배정 추첨식을 개최해 입학추첨관리위원회 학부모 위원 3명, 교육감, 학교장 대표 2명, 학생 대표 1명, 총 7명이 Seed Key를 추첨했고 이어 1월 11일 오후 3시 2,775명의 지원자에 대한 2019학년도 배정 결과를 발표했으나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합격자 109명이 일반고에 배정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경과 보고를 했다.

최 교육감은 "향후 세종시 교육청은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번 고입 배정 시스템 오류의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ㆍ파악하고 시스템 검증절차를 마련하겠으며,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재검토하여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 관련자에 대해서는 자체 검증과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여 엄중하게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최초 배정 결과 대비 후순위 변동 배정자에 대해서 1월 14일부터 1월 16일까지 3일 간 배정학교 변경 희망 여부를 확인하고, 1월 18일 오전 10시에 소속 중학교에 최종 배정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활한 신입생 배정을 위해 고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은 당초 1월 15일에서 1월 22일로 일주일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최교진 세종교육감을 비롯해 이승복 부교육감등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해 머리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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