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청장 “결국 야구장 대덕구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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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청장 “결국 야구장 대덕구로 온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2.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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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갤러리백화점서 대규모 플래시몹 이벤트 구상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신축야구장으로 한강이남 이만한 접근성을 가진 곳은 신대동 밖에 없습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본인은 약장수가 돼도 상관없다면서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유치를 위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17일 대덕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의 신대동 유치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덕구가 지역구인 대전시의회 문성원 부의장, 대덕구의회 이경수 의원, 김태성 의원, 이삼남 의원 박은희 의원 등이 참석해 설명회를 경청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금 댐이 위치해 있는 용담댐은 원래 용담이었다. 조상들이 나중에 댐이 만들어 질 줄을 알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던 것 같다. 조상의 슬기가 느껴진다”고 설명하면서 “대덕구 신대동도 새‘신’에 집터‘대’자다. 새로운 집이 들어서는 곳이란 뜻이다”라면서 신대동 동명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 청장은 “신대야구장은 회덕역 뒤편에 위치해 있다”면서 “입지분석을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 우선으로 꼽는 것은 교통 편의성이며 경제성, 실현가능성 등으로 나눠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에는 회덕IC가 개통 된다. 세종에서 BRT타고 오면 된다. 천변고속화도로, 외곽순환도로가 들어온다”며 “외곽순환도로가 들어오면 이곳은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속해서 “대덕구 유치를 위해 본인은 약장수가 돼도 상관없다. 전국의 야구팬들이 대전에 오려면 접근성이 가장 중요시 된다. 100년 앞을 내다보면 결국 신대동이 최적지란 걸 알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는 충청권광역철도망 1단계사업이 완료된다. 지금보다 접근성이 많이 높아진다. 중구는 오정동 다리하나만 넘으면 되고 동구는 판암동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서구는 한샘대교가 2022년에 완성된다”며 자세히 설명했다.

박 청장은 “경제성으로 볼때도 사업비 추정치로는 부지매입비 460억원(야구장 320억원, 복합문화공간 140억원)과 공사비 1360억원으로 총사업비 1820억원이 들어 상당히 저렴하게 든다”면서 “한강이남 이만한 접근성 있는 곳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대덕구 야구연합회 간담회, 이글스팬클럽 간담회, 주요거점 플래시몹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야구 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적극적인 야구장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쳐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베이스 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136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 5000㎡, 관람석 2만 2000석 내외로 야구장을 신축하는 사업이다./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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