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관전, ‘건강’도 신경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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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관전, ‘건강’도 신경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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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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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스타디움(월드컵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베이징올림픽 태극전사 선전기원 거리응원전’에 참가한 이태호(36)씨.

태극전사들의 잇단 금메달 소식에 여름 무더위를 날려 보냈지만 11일 출근길이 편치 않았다. 얼마나 소리를 질러댔던지 쉰 목소리가 제대로 돌아오지 않고, 새벽까지 TV하이라이트를 보며 술과 안주를 챙겨 먹은 탓에 속까지 더부룩하다. 이씨는 “올림픽도 좋지만 몸도 제대로 챙겨야겠다”며 “직장 동료들 모두 상태가 안 좋다”고 했다.

온통 올림픽 얘기다. 한국수영 44년의 한을 푼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부터 올림픽 6연패의 신화를 쏜 여자양궁 단체전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올림픽에 울고 웃는 요즘이다. TV 앞에서, 거리에서 하루종일 대한민국을 응원하느라 젖먹던 힘까지 쥐어 짠다.

하지만 올림픽 분위기에 휩싸여 내 몸 축나는 줄 모르면 곤란하다. 과도한 흥분이나 지나친 응원은 여름 불볕 더위와 맞물려 건강에 이상 신호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밤낮이 뒤바뀌거나 야간 음주나 과식이 겹치면 자칫 병원신세를 져야 하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다.

올림픽기간에 가장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사람들은 단연 심장병 환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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