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신경과 최유진 교수, 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우수상 수상
상태바
을지대병원 신경과 최유진 교수, 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우수상 수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1.22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신경과 최유진 교수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 신경과 최유진 교수가 최근대구에서열린 ‘2018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추계학술대회’에서포스터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유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순천향대 김기영 교수와공동 연구한 유전성 파킨슨병의 원인 유전자중 하나인 ‘Parkin’과 루게릭 병의원인 유전자 중 하나인 ‘FUS’를 함께 발현시킨 초파리 모델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어떤 상호작용이 있을까(What would the interaction between Parkin gene and FUS expression in mitochondria of Drosophila have?)‘에 대해 발표해 수상의영예를 안았다.

루게릭 병의 원인 유전자인 FUS 유전자는 미토콘드리아(세포 활동에 필요한에너지를생산하는세포 소기관)의 전자전달계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 교수는 FUS 유전형질을가진 초파리에 Parkin 유전자를 과발현시켜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결과 운동능력이 떨어졌던 초파리의 애벌레 시기부터 운동반경 및 움직임 개선 망가진미토콘드리아의 기능회복 등의 특징이 나타났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arkin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물질을 발굴한다면향후FUS유전자 변이로 인한 루게릭 병의 발병을 지연할 수 있는 약물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또 다른 유전자를 이용해, 파킨슨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연구를계속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