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2018 정기연주회 개최
상태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2018 정기연주회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1.21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영호)가 함께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인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4년 첫 발을 내디뎠다.

‘천안’과 ‘청주’ 두 지역의 문화소외 대상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를 가르치는 한화그룹의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1년여 간 악기수업을 통해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악기교육 연주회 참가 등 기회와 경험을 제공한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혼자서 연습하는 음악이 아닌 앙상블 교육 및 오케스트라활동을통해함께 완성해 가는 음악’의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동체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악기연주는어려서부터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의지를 갖고 꾸준히 악기를 배우고 또래와의합주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에 조화롭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키울수있도록 돕기위해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커뮤니티 문화운동 확산과 더불어 문화예술향유계층의저변 확대에큰역할을 하고 있다 지휘자 채은석과 함께 공연한 이날 정기연주회에서는천안 현악앙상블 34명과청주 관악앙상블 17명 총 51명이 연주에 참여했다.

3월부터 연간 70여회의 개별 레슨과 그룹 레슨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350여명의 관객 앞에서 가곡 ‘그리운 금강산’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라벨의볼레로등 잘 알려진 클래식 팝송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1기 단원으로 호른을 시작해 음악대학 진학의 꿈을 키우며 입시 준비를하고있는 최지연양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김민기의 ‘상록수’를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시벨리우스의교향시 핀란디아 Op.26’로정기연주회의 대미를장식했다.

취미로 시작해서 ‘호른 연주자’라는 꿈을 갖게된 최지윤양은 오케스트라창단부터함께했는데이번 연주회가마지막이라 아쉬움이 남는다며 꿈을 찾기까지 함께해준 모든 선생님들에게감사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이하경양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연주회는 음악을통해 느끼는기쁨을 청중들에게도 나눠주고 청중과 함께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며 정기연주회의의미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소프라노 김수현 테너 채관석 등 성악가들도 함께 참여해 공연을 더욱 빛내주었다.공연을 마친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에 천안 태조산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되는 위문공연인 송년연주회를 위해 또다시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외에도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지휘자 및 연주단을 초청하는 한화클래식 실력과명성을갖춘국내교향악단들이 참여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등이 대표적 활동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