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배 총장 “침신대 사회 빛과 소금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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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배 총장 “침신대 사회 빛과 소금 되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1.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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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제14대 총장 취임식 개최...허긴 도한호 역대 총장 참석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침신공동체가 신앙과 신학이 분리된 철학 속에 머물러 있지 말고 실사구시의 정신과 근본을 바꾸는 변화와 혁신으로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자"

침례신학대학교는 15일(목) 오전 11시 교단기념 대강당에서‘제14대 김선배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법인국장 이재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은 신대원원우회 김민석 회장의 기도, 총회 교육부장 조만식 목사의 성경봉독, 앙상블 카리스(조철희,모예은,성신영)의 특별찬양 그리고 총회장 박종철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이어 교무처장 노은석 박사의 취임총장 소개, 김선배 제14대 총장의 취임사와 전 이사장 박선제, 이봉수, 구정환 목사, 전 총회장 곽도희, 유관재 목사, 전 이사 조현철 목사, 교직원 대표 장수한 교수의 합동 안수기도가 진행됐다.

이어서 심치열 법인이사장의 권면, 허긴 전 총장, 도한호 전 총장, 안희묵 전 총회장의 격려사와 성광원 전 법제처장, 오덕성 충남대 총장, 이종성 총동창회장의 축사, 침례교기관장협의회장 이요섭 목사의 축하패전달 마지막으로 전 이사장 성지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김선배 총장은 취임사에서 “침신대는 세상을 섬기며 시대와 소통하는 대학이다.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중요한 사명을 갖고 있다”며 “침신공동체의 정체성은 예수그리스도 가르침을 실천하는 현장에서 형성된다. 기독교적 가치를 교육현장을 통해 구현하는 특성화 된 대학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총장은 “먼저 교직원들에게 분명한 소명의식과 헌신으로 행동하는 신앙인으로서 교정과 강의실에서 본을 보이자”라고 말하면서 "또한 학생들에게는 꿈과 비전은 관념 속의 이상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이루어지며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다양한 전공을 통해서 실천해야 하는 고귀한 사명자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침신공동체가 신앙과 신학이 분리된 철학 속에 머물러 있지 말고, 실사구시의 정신과 근본을 바꾸는 변화와 혁신으로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설교에서 박종철 총회장은 “쓰임 받는 것은 큰 축복이다. 귀하게 세움을 받아도 끝이 좋지 않은 결과도 있다. 다윗과 사울왕을 비교한다. 목동이었던 다윗왕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역사에 남는 왕이 됐다“며 “자기를 깨끗하게 하며 하님께 헌신하면 귀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허긴 전 총장은 격려사에서 “1966년부터 침신대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 침신대가 발전하길 바란다. 신임 총장은 남다른 추진력과 지혜가 있는 분”이라면서 “어려운 이때 김 총장을 세운 이유는 이때를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도한호 전 총장은“김선배 신임총장은 훈련도 되고 준비된 일꾼이라 보내주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항상 바르게 살아왔고 행정도 바르게 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침신대 교육이념과 목적을 회복해서 실현해 나가갈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대전지역총장을 대표에서 취임을 축하드린다. 김 총장을 세운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소통하는 총장이 되길 희망한다. 한 걸음 다가가 교직원과 교수 학생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선배 총장은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사, 신학석사, 신학박사를 취득하였으며 침례신학대학교 1호 박사로 1988년부터 수도침례신학교,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또한 수도침례신학교 학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한국침례신학원 설립 이사를 거쳐 침례신학대학교 대학원장, 신학대학원장, 상담복지대학원장, 교회음악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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