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당소극장, 연극 ‘피카소-돈년-두보’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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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마당소극장, 연극 ‘피카소-돈년-두보’ 23일 개막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8.11.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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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 공연

[MBS 대전 = 김은지 기자]

연극 ‘피카소-돈년-두보’ 오는 23일 대전 ‘마당소극장’ 공연

그림, 시 그리고 몸짓으로 이야기 하는 연극 ‘피카소-돈년-두보’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에 대전 마당소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이번 공연에선 피카소 역에는 김종태, 여 주인공 돈년 역에는 김수진, 시인 두보 역에는 정선호 배우가 맡아 열연한다.

연극 ‘피카소-돈년-두보’는 선욱현 작가 희곡으로 척박하고 외진 한 공간에서 세 인물이 각각 그림과 시와 몸짓으로 사랑하고 위로하는 이야기이다.

또한, 어느 한 시절 큰 상처를 입은 여주인공 돈년이 술주정뱅이 두보와 10년이 넘는 방랑 세월을 보내며 떠돌던 중 피카소라는 은둔 화가를 만나 벌어지는 세 인물 간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김용우 연출은 이번 작품은 “특정 시대 아픔과 이야기를 두각 시키지 않았으며 그저 각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투영되는 조금은 억지스러울 수도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도 있으나 사람과 사랑 그리고 예술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 놈의 예술이란, 서슬 시퍼런 독설일 뿐이란 어느 인물의 대사처럼 예술은 어렵게, 익살스럽게, 친근함으로 표현되며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인간의 감성과 이성을 위한 것들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극은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으로부터 일부 사업비를 지원 받았으며 예약관련 문의는 ☏ 010-5880-5536로 예매처 대전공연전시 http://gongjeon.kr ☏ 042-301-1001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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