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 공직자로서의 첫 걸음 청렴한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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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 공직자로서의 첫 걸음 청렴한 마음가짐
  • 충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 이푸름
  • 승인 2018.10.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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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과 이푸름

수학공식이 있는 것처럼 ‘청탁금지법’ 하면 ‘김영란 법’이 떠오른다 2016년 개정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이 시행되고 있다 국민 모두가 ‘이 법’의 시행으로 일어난 변화에 매우 긍정적인 것 같다.

정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에 만연했던 청탁이나 뇌물에 상당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김영란 법’은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국민의 신뢰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법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공직자가 되고 난 이후 접하게 된 ‘이 법’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 그 의미는 바로 공직자로서의 첫 걸음 첫 마음가짐 ‘청렴’인 것이다 공직자는 공직에 있기 때문에 비공식적인 통로로 혹여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일이 없을지 항상 고민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 역시 보훈처 공무원으로서 주요한 공직 가치인 청렴을 마음에 품고 ‘따뜻한 보훈’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된다.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으로서 예부터 깨끗한 공직자를 청렴결백의 약칭인청백(淸白)으로지칭하며 가장 이상적인 관료의 미덕을 청렴으로 여겨왔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청백리안(淸白吏案)에 올려 극진히 예우하였다. 청백리는 죽은 사람에 대한 호칭이었으며, 살아있을때는염근리(廉謹吏) 혹은 염리라고 불리었다.

충청남도는 청백리의 고장이라 부를 정도로 청렴한 정승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고불 맹사성 정승은 황희 정승과 함께 조선을 대표하는 청백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부정청탁 등 정계와 관련해 집을 찾는 손님을 만나지 않으려 문을 걸어 닫고 지냈다고 전해지며 말이나 가마 대신 검은 소를 타고 피리를 불며 다녔다고 한다.

맹사성과 관련된 일화 중에는 ‘정승님 가실 길을 웬 노인이 지나간다’며 바닥에 내쳤던 노비 이야기 길에서 사귄 어부를 생일잔치에 초대했는데 나중에서야 맹사성이 정승임을 안 어부가 깜짝 놀란 이야기 등 꾸밈없는 행색 때문에 그가 정승인 것을 알아보지 못해 벌어진 에피소드가 많다 이러한 정승의 삶을 본받아 개인적으로도 청렴한 자세를 잃지 않도록노력해야할 것이다.

국가 전체적으로도 ‘청렴’이라는 가치를 실행하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과 슬로건을 내걸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추어 국가보훈처, 더 나아가 각 지방청과 지청들도 청렴’이라는 공직 가치의 확산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우리 충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청렴의 날 교육, 청렴도 향상 캠페인, 청렴 이미지 직원 시상 등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더불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성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렴 문화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곧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선열들과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보답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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