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원로언론인들 매서운 질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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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원로언론인들 매서운 질문 받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0.29 0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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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언론인클럽 3분기 이달의 기자 상 시상식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목요언론인클럽 원로언론인들의 질문은 역시 매서웠다.

원로언론인들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착공 ▲월평공원 공론화 불협화음 ▲대전야구장 신축 공사 ▲대전시 센트럴파크 조성 사업 등 민감한 대전시정에 대해 거침없이 대전시장에 질문했다.

질문을 받은 허태정 시장은 순간 당황하면서도 위트로 “오찬장소가 갑자기 기자회견장이 된 거 같다”는 첫 멘트로 분위기를 바꾼 후에 원로 언론인들의 궁금증에 대해 비교적 성실히 답변해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한편 오찬 전 오전 11시에 목요언론인클럽은 25일 3분기 이달의 기자 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문.통신 부문에 대전일보의 <대기획 ‘충청권 외국인 노동자 실태’>(이호창, 김정원, 박영문, 김대욱, 정재훈 기자)가, 방송 부문에서는 TJB의 <‘사고처리 떠넘기고 합의금 빼돌리고’ 대전 시내버스 비리 백태>(최은호, 윤상훈, 황윤성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중규 이달의 기자 상 심사위원장은 “이번에 수상한 두 작품 모두 현장성과 기획성이 빼어났다”고 말하고 “대안 제시가 미흡해 아쉬움이 있었으나, 기자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곽영지 목요클럽 회장은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신문기자가 많아져야 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방송기자가 많아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현장의 후배 기자들이 언론인의 사명감과 기자정신을 마음에 새겨 지역발전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2018 제17호 목요언론은 발행인 곽영지, 편집위원장 조홍상, 편집위원 김영광, 윤성국, 이철휘, 이헌용, 장영래, 표정렬, 한성일(가나다 순)이다.

조홍상 목요언론 편집위원장은 "목요언론이 지역의 전 현직 언론인들의 뜻을 담아 건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매개체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을 다짐한다"고 편집후기를 통해 밝혔다.

(사)목요언론인클럽은 회장 곽영지, 부회장 윤성국 임용운, 사무총장 유진환, 삼임이사 정하길, 이사 김영광, 김우영, 이헌용, 방석준, 류호진, 우관섭, 한성일, 이재곤, 심규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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