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아산 = 이준희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아산시공무원 노사간 단체교섭이 시작됐다.

오세현 아산시장과 정하명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20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단체교섭 개회식’을 갖고 교섭절차합의서에 서명했다.

아산시 대표 교섭위원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킬 수 없는 약속보다는 시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일들에 대한 논의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산시민과 아산시 노조의 고견에 늘 귀를 열어 놓을 것이므로 노동조합에서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모두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면 좋겠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이어, 노조 측 대표 교섭위원인 정하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산시가 조직전담팀을 신설해 노사관계에 전념하도록 하는 것과 기존 단체협약의 일부 수정 및 개정 요구이므로 이번 교섭은 신속․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긍정적 검토와 동등한 교섭진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시와 아산시공무원 노동조합은 원만한 단체교섭 진행을 위해 단체교섭 절차 등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합의 내용에 따라 성실히 교섭할 것을 상호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