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고위험 산모 신생아 응급상황 대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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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고위험 산모 신생아 응급상황 대처교육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9.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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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강병헌 센터장, 산부인과 교수)는  9월 19일 오전 10시에 암센터 2층 의행홀에서‘2018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진행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소방본부는 U-안심콜 이송체계를 구축하여 응급분만 산모 및 고위험 신생아 이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대전광역시 구급대원 40명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진이 진행하는 교육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응급상황에는 어떤 경우가 있는지 살펴봄으로 환자들의 안전에 대한 이송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부인과 강병헌 교수의 통합치료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임산부의 응급상황과 대응(산부인과 유희준 교수) ▲신생아 심폐소생술의 실제(소아청소년과 이용욱 교수)를 주제로 산모의 출산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대처방법에 대한 내용과 신생아 소생술의 절차를 신생아 모형과 응급 키트를 통해 체계적으로 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해당 분야 전문의와 질의·토론이 이어졌다.

강병헌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작년 1회 교육에 이어 올해에도 이런 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현장에서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응급상황을 접했을 때 오늘의 교육내용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대학교병원「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2015년에 개소한 이래 4년째 대전․세종․충남권역 유일의 통합치료센터로 일부 병원에서 치료하기 까다로운 중증질환을 가진 고위험 산모들과 1500g미만의 저체중아,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산모·태아 집중치료실(MFICU) 5병상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34병상이 있다.

분만 전의 고위험 산모와 태아에서 분만 후의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에 이르기까지 임신에서 출산에 이어지는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케어하고 있으며, 24시간동안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함으로 소방본부와 연계한 U-안심콜 이송체계를 통해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응급수술이 가능한 진료체계가 갖추어져 있다.

한편, U-안심콜 서비스는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의 의료 취약자를 대상으로 대상자에 대한 간단한 환자정보나 병력 등을 홈페이지와 유사한 시스템에 입력해, 신고와 동시에 최단거리 구급대와 보호자 등에게 자동으로 통보되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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