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설공단 신뢰받는 기관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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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설공단 신뢰받는 기관 돼 달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9.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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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전시설관리공단 방문 민선7기 공사공단 초도방문 마쳐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오후 민선7기 공사․공단 초도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찾았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단은 28개 사업장으로 관리 시설이 많고 500여명의 직원 중 일반직과 업무직의 비율이 50%로 현업부서 직원이 많은 만큼 시설안전에 세심한 주의와 함께 직원복지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4일 대전시설관리공단 설동승 이사장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허 시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설 이사장 임명과정에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허 시장은 “설 이사장 내정과 관련하여 공단 노조위원장의 자진 사퇴 촉구 등 반대가 있었지만 그간의 경험과 리더쉽 등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사장을 임명했다”며 “향후 노조와의 갈등이 빠른 시일 내에 극복될 수 있도록 노ㆍ사간 화합과 시와의 소통, 협력관계 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정규직의 비정규직 전환은 중요한 국가적 책무인 만큼 고용개선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공단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채용 등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설 이사장은 깨끗한 하수처리로 녹색도시 선도, 공공체육시설 활성화 기반 조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시설 운영, 경영역량 강화로 혁신공기업 도약 순으로 업무보고 한 뒤 신규시설 수탁ㆍ운영 및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인원 충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허 시장은 건의사항을 관계부서가 적극 검토해 반영할 것을 약속하면서 시민의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민선7기 공사․공단 초도방문은 지난달 20일(오후 2시) 도시공사, 24일(오후3시) 마케팅공사, 이달 5일(오후 3시30분) 도시철도공사와 이날(오후2시) 시설관리공단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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