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원조 '백제문화제' 성대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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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원조 '백제문화제' 성대한 개막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8.09.1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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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시장 "1500여 년 전 찬란했던 공주 맘껏 즐기세요"

[MBS 공주 = 김은지 기자]

(사진=김은지 기자)

제64회 백제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축하쇼가 지난 14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개막 축하쇼에는 연신 가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 5천여 명의 관람객들과 정진석 국회의원과 김정섭 공주시장, 박병수 시의장, 최훈, 김동일 충남도 의회의원, 무령왕가족 등이 참석했다.

(사진=김은지 기자)

김정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5대 64년간 백제는 공주를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를 호령했던 고대왕국이었다”고 말했다.

또, “백제의 힘이 공주, 충청남도를 넘어 동아시아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1,500여 년 전의 찬란했던 공주를 맘껏 즐기시길 바라며, 위대한 문화를 계승해 백제문화제를 더욱 가꾸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차질 없이 한마음으로 축제를 진행 할 수 있게 도움주신 시민, 자원봉사자, 관계자, 관람객 등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김은지 기자)

이어, “지금은 아이돌 가수가 한류 중심에 있다면 1,500여 년 전엔 중국, 일본에 문물을 전파했던 원조 한류 왕인박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년 전 열린 세계대백제전을 앞으로 2년 후에도 개최해 백제문화제 세계대백제전이 다시 개최되길 기원하며 공주가 원조 한류의 중심으로 부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앞장서 주길 부탁 한다”고 축사했다.

김정섭 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김은지 기자)

공주시에서 선발된 무령왕과 왕비 부부가 ‘제64회 백제문화제’ 공식 개막선언을 했으며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 글에 돌가루인 석체를 뿌리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후 시민과 전문 무용단 300여명이 함께 주제 공연을 펼쳤으며, 백제 춤 플래시몹에선 나태주 시인의 시를 곡으로 만든 ‘백제여 영원히’를 합창했다.

(사진제공=공주시)

한편, 개막 축하쇼 출연으로는 ‘뉴이스트W’, ‘청하’, ‘서진진’이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했으며 “디지털 불꽃놀이”로 빛나는 밤하늘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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