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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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훈훈’
  • 김순선 기자
  • 승인 2011.11.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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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아산= 김순선 기자]

겨울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아산시 각계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쳐 소외 계층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도고사랑나눔회(위원장 이철재)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도고면사무소 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직접 김치를 배달하여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9일 도고면민의 날 행사시 일일찻집을 운영하여 얻은 1,650천원의 후원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1세대당 10kg씩 배추 400여 포기를 담아 회원들과 함께 32명의 세대를 일일이 직접 찾아가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랑의 김장을 전달한다.

이철재 위원장은 “우리 관내에 거주하는 수급자를 제외한 저소득층 세대를 대상으로 각 리별 32세대와 관내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인 선한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직접 담아 전달하고 격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아산연합회(회장 장미진)은 14일과 15일에 여성농업인 20여명이 참여하여 ‘김장담그기’ 행사를 인주면에서 열고, 관내 독거노인 등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직접 김치를 배달하여 이웃과의 사랑을 나누었다.

장미진 회장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 회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여성농업인 아산시연합회는 이웃사랑 실천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김장 담그기 행사뿐만 아니라, 이주여성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온양5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소금숙)도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부녀회장 자택에 모여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 취약계층 등 60세대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녀회원들이 직접 경작한 배추 50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와 백미60포 등의 물품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해 동절기 소외계층의 든든한 부식거리를 제공하여 흐뭇함을 더했다.

소금숙 부녀회장은 “올해는 김장 양념값의 상승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였으나, 소외 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지속적으로 독거노인과 불우이웃돕기에 앞장 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온양5동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주택, 도로변과 각종 행사장 등에서 폐휴지, 공병, 고철, 영농폐비닐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쌀 나누기, 김장 담그기 등 사업을 실시하여 지역 환경정화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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