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병원 방사선암치료센터 오는 8일 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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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병원 방사선암치료센터 오는 8일 돌 맞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9.0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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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청병원(병원장 정소윤) 방사선암치료센터가 오는 8일 돌을 맞는다.

대전충남지역 6번째 방사선암치료센터로서 서울 소재 대학병원 및 암 전문병원들과 진료협력 시스템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친화적인 방사선치료를 제공한지 1년이 된 것.

2017년 9월 8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던 대청병원 방사선암치료센터는 그동안 ‘지역밀착형 방사선암치료 거점병원’, ‘환자친화적인 방사선치료’, ‘신속하고 정밀한 방사선치료’를 목표로 ▲모의치료 129건 ▲치료계획 142건 ▲방사선치료 2277건 등 총 2548건의 치료계획 및 방사선치료를 시행했다.

질환별로는 유방암이 51.8%(42명)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14.8%(12명), 전립선암 9.8%(8명), 뇌종양(8.6%) 순이었다. 자궁경부암과 폐암, 피부암 환자도 3.7%와 2.4%로 뒤를 이었다.

치료방법별로는 3차원 입체조형치료(3DCRT)가 1387건, 세기변조 방사선치료(IMRT)가 890건이었으며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근치적치료가 1571건,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생명유지에 목적을 두는 고식적치료가 706건이었다.

대청병원 방사선암치료센터는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이나 암 전문병원에서 암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집과 가까우면서도 믿을만한 곳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들 병원들과 진료협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암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용병동도 운영하고 있다.

방사선종양학의 선구자인 박찬일 서울대 명예교수와 여성암(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방사선치료 명의이자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출신의 허승재 과장이 포진돼 있으며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출신의 방사선사가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연면적 458.68㎡ 규모에 지하 4층에 위치하며 선형가속기(Rapid Arc)와 CT 시뮬레이터 등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하 4층 주차장에서는 물론 전용 엘리베이터로병동 및 로비에서도 이동이 편리하다.

허승재 대청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개소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환자들 사이에서 편리하면서도 믿을 수 있게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환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보다 암진료 특화에 성공해 대청병원의 도약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대전충남지역 의료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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