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매개치료 분야는 광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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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매개치료 분야는 광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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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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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매개치료는 학교, 상담분야, 병원, 양로원, 호스피스 간호, 발달장애시설, 청소년 감호소 등 보호`관찰 소, 교도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수많은 건강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요즘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사회적 부적응 문제와 관련해 가정`학교`보육원 등에서 어린이`청소년`부적응아`특수교육대상자 등의 사회성 향상, 대인관계 증진, 비행습관 교정, 정상적인 발달 등을 증진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창파동물매개치료센터에서 작년에 지적장애자시설 생활인을 대상으로 동물매개치료를 한 결과 365일동안 식사나 취침 때에도 운동화 끈을 쥐고 집착했던 한 아이는 개를 만지기 위해 이젠 자유롭게 손에서 그 끈을 놓았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집에 가는 것 보다 개들(자두와 별)과 산책하는 것을 더 기뻐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다른 학부모들도 동물매개치료 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자녀들이 참여토록 했으며, 개인의 특성에 맞는 동물매개치료 활동(물고기`조류 등은 알레르기 체질에 적합)으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었다.

반려동물과 같이 생활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더 많아지고, 내성적인 어린이는 사회성과 대인관계가 증진되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되찾는다. 또 어린이들의 발표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자신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타임’지에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에게 읽는 연습을 아주 재미있게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처럼 미국에서는 신문과 잡지, TV에서 동물매개치료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도한 결과 관련 분야가 날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오레곤주에서 개와 곰이 함께 한 동물매개치료팀이 1998년 어느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있은 후 상처 받은 학생들과 사람들을 찾아 도왔으며 99년에는 콜로라도주 어느 고등학교에서 폭력사건으로 상처 받은 학생들과 사람들을 역시 동물매개치료팀들이 나서 도왔다.

텍사스주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4~5학년 교사 보조원으로 개를 동반한 동물매개치료팀이 참여하고 있다. 라브라도 리터리버 품종인 ‘버그’라는 개를 동반한 동물매개치료팀이 켄사스주 어느 초등학교를 방문하자 그동안 말문을 닫고 있었던 아이들이 ‘버그’와 어울려 놀이를 하고 상담자에게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또 스코틀랜드의‘듀크’라는 개가 소아마비를 앓은 후 한쪽 다리의 감각을 완전히 상실한 여주인 웬디에게 새 삶을 찾아줘 화제가 됐다. 웬디는 목발 없이는 짧은 거리를 걷는 것은 물론 서 있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태로 50여년을 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느날 발끝에 얼얼한 감각이 느껴져 내려다보니 듀크가 열심히 자신의 발가락을 핥고 있는 것이 아닌가? 유난히 강아지 때부터 웬디의 발을 핥는 것을 좋아했던 듀크 덕분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고. 그날 이후 웬디는 발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참고자료:학지사 발간, 동물매개치료) 054)336-3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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