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쉬아이(fish eye)국제영화제 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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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아이(fish eye)국제영화제 대전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8.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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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부터 24일 6일간 열려 몽골, 러시아, 중국, 일본 방송국 참가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매력- 영화로 마음을 잡다”란 슬로건으로 제16회 fish eye 국제영화제가 11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원장 성낙원)과 대전영화인협회가 공동으로 대전에서 개최한다.

fish eye 국제영화제는 2003년 몽골 UBS 방송국에서 처음 개최하였고 매년 회원국들이 돌아가며 개최한다.

Fish Eye 국제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 주관으로 2013년 대전에서 성황리에 개최한바 있고 이번이 두 번째다. 몽골 UBS, 러시아 AIST-TV, 중국 NMTV, 일본 BTV 등 10여개 국가 방송사 대표를 비롯해 20명씩 총 200여명이 참가한다.

영화제의 개최 목적은 각국의 콘텐츠 공유를 통한 문화, 경제, 교육, 외교 등 전 방위적인 시너지 창출로 인한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에 있다. 참여 방송국간 콘텐츠 합동제작 및 교류로 문화의 소통과 이해를 하는데 기여한다.

시민들의 참여와 경험 나눔으로 인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다문화 250만시대 참가국가 영화상영으로 다문화가족들에게 고향의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영화제로 각 나라 방송을 통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제영화제 개최를 통한 주요 기대효과는 첫째, 첨단영상산업 메카 대전을 구축하는데 있다. 해외 합작영화 제작 및 국제관광 사업 제휴로 2차 문화사업 교류와 해외 방송사와 영화제작사의 드라마 및 영화 촬영을 유치해 대전을 최대 영상산업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한다.

세계 경제, 정치, 문화인들의 만남의 장으로 대전의 문화예술인과 기업들이 세계를 향한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AR, 드론 등 첨단 미디어 시연 및 체험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위치를 구축하는데 기대효과가 있다.

둘째, 도시 경쟁력 강화하는데 있다. “2019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을 참가국 방송을 통해 홍보하여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있다. 대전에 있는 스튜디오 큐브, 특수효과타운, 아쿠아 등 공공/민간 기반의 첨단영상 시설을 홍보해 영화 제작 중심 도시로 만드는데 있다.

다문화 가족 및 대전 시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를 결집하여 지역 발전을 부양하고, 방송을 통해 지속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해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대전위상을 구축한다. 

문화로 인한 아이디어 창출과 청년 신규 사업 창업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세계적인 문화 도시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효과가 있다.

제16회 fish eye 국제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장편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4개 부문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 대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는 각각 상패와 부상으로 1,000달러가 수여된다.

영화제 참가자는 영화제 시상식 및 대전지역의 영화제작 시설 투어 및 지역 명소 관광, 체험, 쇼핑 등을 하게 되며, 전 과정을 각 나라 방송국 취재진들이 직접 취재해서 대전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하게 된다.

성낙원 집행위원장은 "국제영화제를 계기로 국가 간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가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2018년 영화제를 대전에서 개최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해 참가자와 대전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강대훈 공동추진위원장(화동무역 대표)은 "제16회 Fish Eye 국제영화제가 대전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쁜 마음에 추진위원장을 선뜻 맡았는데 예산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며 ”대전시와 시민 그리고 대전에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후원을 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승호 공동추진위원장(주식회사 레츠종합건설 대표이사)도 “fish eye 국제영화제에 3번 참가를 해봤다”면서 “대전을 아시아 국가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청년 취업난이 어려운 한국에서 해외로 진출 시킬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될 것이다.“ 라고 소개 했다.

대전은 국내 최대의 스튜디오와 특수촬영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영상산업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 현재 대전광역시의 조직구성중 문화예술분야는 문화체육국에, 문화산업분야는 과학경제국 소관업무로 되어있다.

한 부서에서 업무를 관장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현재와 같이 영상과 영화 관련 업무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소극적으로 수행하다보니 영상산업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의 영상산업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전시도 영상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가 있다면 미래 영화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8년 동안 개최해온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와 16회 fish eye 국제영화제, 대전독립영화제 등을 적극 지원해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반 행사에 비해 영화제에 지원하는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 타 지역에서 개최하는 여러 영화제와 비교해 봐도 터무니없는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타 지역의 영화제 보다 더 많이 지원해 달라는 것도 아닌데 관심밖에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영화제는 단순히 소비하고 끝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미래 영상산업에 대한 투자가 바로 영화제다. 이러한 영화제를 적극 유치하고 후원해 대전영상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그런데 국제행사인데도 불구하고 대전시의 예산 지원이 전혀 없다고 한다. 대전의 발전을 위해 국제행사를 유치해온 것만도 격려와 환영을 해 주고 예산을 지원해 줘야하는데 단체와 개인에 부담을 줘선 안 된다.

제16회 fish eye 국제영화제를 계기로 해외 영화인 및 방송인들을 대전으로 오게 한다면, 대전을 영상산업도시로 한층 끌어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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