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어느 한 공주시의원의 명함 홍보문 사건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보도의 출발점은 어느 한 지역 인터넷매체에서 시작됐다. 해당 기사를 처음 쓴 기자는 바로 백제뉴스 이원구 대표기자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종편에서 연일 방송이 됐으며 급기야는 해당 시의원이 고개를 숙이며 공식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기사의 여파는 생각보다 컸다. 언론에서 말하는 특종을 했다.

29일 <MBS>와 만난 자리에서 이원구 백제뉴스 대표기자는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될지는 몰랐다”면서도 “정치인들의 갑질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당시 중앙의 종편방송에서 영상 및 기사를 인용해도 되냐는 문의가 빗발쳤다”면서 “평소 언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국민들이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권력을 가진 정치인들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언론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평소 강인한 언론관과 소신을 갖고 있는 백제뉴스 이원구 기자는 선후배 기자들로부터 모범과 존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