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대전시 공무원 업무 행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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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대전시 공무원 업무 행태 바꿔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6.1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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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권한 대행, 허태정 당선인에 보고 준비 철저 당부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조승래 국회의원의 무게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조승래 대전시 인수위원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그동안 대전시 공무원의 업무 행태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며 대전시장의 리더쉽이 중요한 때라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이재관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에게 정확한 핵심 시정현안 보고를 당부했다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 당시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현시점에서 당선인이 꼭 알아야 하거나 결심이 필요한 내용 등 시정 핵심정보가 빠짐없이 전달돼야 한다”며 “일상적 내용, 논의할 사항 등 보고내용을 구분해 보다 빠른 파악이 가능토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민선 7기 출범에 맞춰 내년 대표사업을 고민하고 해당 예산을 조기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대응에 실국장과 과장이 역할을 분담, 놓치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 당시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또 이날 이 권한대행은 업무추진에 있어 사업부서와 지원부서의 유기적 협업 강화, 특히 지원부서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지원부서의 지나치게 엄격한 규정해석과 적용이 사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사업부서를 지원해 더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권한대행은 “정책의 지속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정책 이력관리가 유용하다”며 “이는 담당자가 바뀌어도 정책의 지난 흐름을 꿰뚫어 더욱 발전된 성과를 내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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