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 확실시
상태바
이완구,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 확실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6.11 0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송아영 후보 기자회견 개최..충청권대망론 불씨 지펴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이완구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할 듯 보인다.

10일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의 기자간담회에 고참 기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대전에 충남도청이 있을 당시 출입했던 고 기자들이 이날 대거 참석하며 충청권대망론과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오전 11시 20분에 시작된 기자회견이 12시 20분이 돼서야 끝이 났다. 장장 한시간 동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여유일까 배짱일까 이완구 전 총리는 자신의 책상 앞에 놓아져 있던 비타500을 번쩍 들어 "이것 때문에 고생했다"며 얼킨 사연을 늘여 놓았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들을 쏟아냈고 기자들도 이 전 총리가 원하는 질문들만 골라 묻는 것처럼 보였다. 이날 만큼은 서로 질문의 코드가 맞았다.

가장 귀에 솔깃하게 들린 말은 “당권 도전과 충청권 대망론”이었다. 이 전 총리는 “6.13지방선거가 끝난 후에 솔직한 입장을 밝히겠다”라며 당권도전을 부정하지 않았다.

이 전 총리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매체명과 이름 그리고 익숙한 얼굴을 본다"며 반가워했다./MB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