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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VS 이춘희 '세종시 자치구 공약' 설전세종시 조치원구 도담구 2개 자치구 설치 공약 화두 떠올라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6.07 03:29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 조치원구 도담구 2개 자치구 설치 공약이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세종시 자치구 설치는 아직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는 “세종시 도농 균형 발전을 위해 2개 자치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자치구 설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자칫 시장과 구청장의 정치적 입장이 각자 다를 수 있고 특히 특별자치시를 도입한 당초의 취지에도 맞지않으며 더 더욱 아직은 인구가 30만이란 점을 그 이유로 들어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네 번째 공약발표회에 기자의 질문에 "125만 수원시도 청주시도 자치구가 없다. 세종시는 1/4밖에 안되는데 별도의 자치구를 설립한는게 효율적이겠는가"라며 "구를 설치하면 공무원 1800명중 반만 남기고 자치구로 보내야하며 그렇게 되면 공무원 수도 늘려야하고 (자치구 신설은)적합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치구는 도시지역에 설치하는 것이며 농촌지역은 군(郡)제도를 설치한다. (그러면) 연기군을 다시 부활시키자는 것이가? 그렇게 되면 옛 연기군의 부활한다는 얘기인데 현식적으로도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또 도농통합이 아니라 또 다시 자칫 자기 이익만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세종시는 나름 도농통합의 효과를 보고 있으며 행정 효율성이 높다는 전국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나중에 80만의 도시가 되는 단계가 되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는 지난달 31일 '시민의 필요에 답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시민 현안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며 "균형발전 문제의 해결과 행정 비효율 해소를 위해 2개 자치구(조치원구, 도담구)를 신설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 후보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책임읍면동제는 실효성이 적을 뿐 아니라 행정 비효율만 초래한다”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2개 자치구청을 설치하여 각 지역에 알맞은 정책을 시행한다면 시민들의 민원이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고, 시민들이 직접 선출한 구청장을 통해 진정한 자치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송아영 캠프 관계자도 “오히려 조치원 쪽보다 도담동 주민들이 자치구 설치에 더 호의적”이라며 “세종시 인구가 80만명이 될 때 고민해 보겠다는 것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지 않은 것”이라며 이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준희 기자  mbs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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