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6월이면 생각나는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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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 6월이면 생각나는 그 이름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8.06.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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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 팀장 고영호

올해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다가왔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민주열사,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 유족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한 많은 행사가 펼쳐진다.

오늘날 우리가 가족과 함께 평화로운 삶을 누리는 것도, 우리나라가 세계 주요국가로 자랑스럽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이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그 밑거름이 됐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므로 국민으로서의 도리로 이분들을 추모하고 예우하는 국가보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본다.

특히 남북 화해무드가 진행되고 또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줘 한반도에 평화통일이 와도 수많은 외침을 당한 우리는 자주와 보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독립유공자인 단재 신채호선생의 말씀을 되새겨 우리민족의 자유, 민주, 독립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평화는 힘이 있어야 지킬 수 있고 그 힘은 국민의하나된 마음이 원천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이루었던 한강의 기적과 무역 1조억 달러 국가달성, 더 나아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려는 중대한 시점에 있는 우리에게는 유비무환의 자세로 경제발전과 국민행복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국가보훈처는 보훈가족 한분이라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발로 뛰는 보훈을 위해 보훈가족을 위한 복지업무를 확대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보훈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 뒤에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사후적인 것이었다면, 이제는 국민이 먼저 자발적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건전한 국가관 확립,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나아가 성숙한 세계시민의식 형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의 행복은 우리의 순국선열과 민주열사, 호국영령 그리고 나라를 사랑했던 선배들의 희생의 결과이며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김구 선생의 “나의소원”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적어도 우리나라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의 기반은 국민의 하나된 마음일 것이다.

“평안히 지낼 때에는 항상 위태로움을 생각하여야 하고 위태로움을 생각하게 되면 항상 준비가 있어야 하며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근심과 재난이 없다”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를 견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2018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보훈문화페스티벌, 제68주년 6.25전쟁 기념식, 각종 포상과 전수식 및 위로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따듯한 보훈을 국민에게 알리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6월에는 그 분들의 이름을 떠올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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