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 중구(이재승 중구청장 권한대행)는 26일 은행동 옛 제일극장거리 일원에서 열린 대제로 커플존 토요문화마당 행사에 1,000여명의 시민이 찾았다고 밝혔다.
오후 3시부터 광대마임, 거리마술로 시작한 행사는 줌바댄스 등 12개 팀의 다양한 공연과 40여개 아트프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했다.
특히 복고교복대여 이벤트로 교복을 입고 옛 극장가 거리를 재현한 영화포스터앞에서 사진을 찍고 고전영화 상영 등으로 80년대 호황기를 보냈던 제일극장의 추억을 되살려냈다.
교복을 입어본 한 시민은 예전 데이트 필수 코스였던 이 거리를 교복을 입고 돌아다녀보니 젊은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며 은행동이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대전의 가장 번화가였던 제일극장 거리에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로 시민의 발걸음이 머무는 거리로 만들 것이라며,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토요문화마당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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