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KAIST 정재승 교수 초청 ‘4차 산업’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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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KAIST 정재승 교수 초청 ‘4차 산업’ 특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5.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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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성욱)는 10일 오전 7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205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성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주변에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자금줄이 막혀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지원이 제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지혜를 모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바이오 및 뇌공학박사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를 초청,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재승 교수는 2022년 세종시 5-1 생활권에 지어질 스마트시티의 총괄책임자로서 이에 대해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데이터다.

도시 주민들의 활동이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하고, 인공지능이 이 데이터를 분석해 주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취지”라며 “스마트시티 건설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면, 첨단 기술과 일자리, 문화, 역사, 환경이 더불어 살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집약체가 되며, 지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교수는 “그동안 인터넷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했다면, 이제 4차 산업에서는 사람을 둘러싼 모든 사물에 인터넷 센서를 통해 사물끼리 커뮤니케이션하는 세상이 만들어 질 것”이라며 “사물의 오프라인이 모두 데이터화되고, 온라인 세상에서 존재하는 정보들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의 더욱 편리한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 준비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것만큼, 서비스 기회를 창출할 줄 아는 경영학적 마인드가 함께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정교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강도묵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이명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문동환 한국타이어 부사장 등 포럼회원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기업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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