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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울린 박영순의 인사말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4.12 03:36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강심장 박범계를 박영순이 울렸다.

평소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박범계 시당 위원장이 눈물을 훔쳤다.

박범계 위원장이 지난 국회의원 선거운동 당시 부모님의 이야기를 전할 때 눈시울을 붉힌 적이 있었다. 지역에서 기자가 본 박 위원장의 두 번째 눈물이다.

이날 당원 및 지지자들의 눈물 닦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카메라에 잡혔다. 뒷줄에서는 박영순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메아리 쳤다.

정치인들의 축사도 평소때와 달랐다.

박 후보에 빚을 졌다는 박범계 위원장은 “야권연대라는 이름으로 원외 시당위원장 당시 저는 중앙당의 지시로 안타까운 결단을 내릴수 밖에 없었던 정치적 환경과 조건에 대해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영순 후보는 고난을 견뎌냈다. 언제나 민주당이었고 언제나 노무현이었고 문재인이었다”며 “민주정부의 대전시정을 이끌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88년 당시 제대 직후인 박영순 후보에 총학생회장 출마를 권유한 적이 있다. 제가 영순이형의 인생을 바꾼사람”이라며 “그는 지금까지 끊임없는 도전을 해왔다. 이번엔 도전의 결실을 맺을 때”라고 응원했다.

강래구 지역위원장은 “박영순 후보의 눈물을 이번에는 여러분이 닦아주실 차례”라고 축사하는 등 송행수 박종래 등 지역위원장과 김경훈 대전시의장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MBS

이준희 기자  mbs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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