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 4인 선거구제 무산 단단히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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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전시당 4인 선거구제 무산 단단히 뿔났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3.1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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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정의당 대전시당이 대전시 4인 선거구제 도입 무산에 단단히 뿔이 났다.

이유는 대전시의회의 반대로 대전 동구와 중구 기초의회 '4인 선거구제' 도입 계획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13일 남가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시의회를 바꿔야 하는 필요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선거구획정 조례안 개정이었다"며 "어렵게 도입된 4인 선거구를 다시 2인선거구로 돌리는 수정안에 단 한 명의 대전시의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롯한 정치 개혁의 과제들이 국회에 가로막혀 좌초된 것으로도 모자라 대전은 단 2개뿐인 4인 선거구조차 지켜내지 못했다"면서 "대전시의회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의 결정으로 스스로 우리 사회 적폐의 일부라고 자인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의 회의와 간담회, 시민 공청회를 통해 마련된 선거구 획정안은 부끄러움도 모르는 자들에 의해 변경됐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치 개혁을 외면한 대전시의원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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