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내포 = 이준희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센터가 없어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3월9일(금)~3월10일(토)이틀 동안 아산 송악농협(조합장 이주선)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농기계 수리봉사는 충남농협기술자협의회 회원과 농기계생산업체 기술자 등 50여명이 휴일까지 반납하고 이앙,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동력분무기 등 소형농기계 200여대를 무상 점검수리하여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덜어 주었다.

특히 이번 순회수리 기간 중 자가 정비능력이 낮은 농업인들에게 간단한 수리기술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하여 자체수리 능력을 높이는 한편 농기계점검 및 보관·관리요령에 대한교육도 펼쳐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조소행 본부장은 이번 순회수리는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영농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농기계센터 미 설치지역에 대한지속적인 순회수리 활동과 영농서비스를 전개하여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과 농업선진화를 위한 현장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농협은 지난해에도 3월과 11월 중 3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