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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정용기, 대전시장 나와라” 여유만만7일 기자회견 "안희정 충남도지사 엄중히 단죄해야" 입장 밝혀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3.08 00:27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운동권 출신 대전시장 나오지 말라는 정용기 의원은 나랑 붙어보자”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시장 출마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7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오는 6.3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장으로 들어서며 걸려온 전화 통화를 마친 박 전 선임행정관은, 통화대상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임을 밝히며 임 실장과 80년대 전대협 시절부터 30년 지기임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모두 인사를 통해 “지난 8개월 동안 촛불정신에 입각해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어달라는 국민들의 요구와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님을 모시고 열심히 일했다.”며 “이제 보람과 긍지를 갖고 대전에 내려왔다. 우리 대전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고 대전의 미래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걱정과 우려를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우리 대전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미래를 준비하고, 대전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중핵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대전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덕구)이 언급한 ‘운동권들이 대전을 넘본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저나 허태정 청장이 운동권출신이라고 그게 문제가 된다고 걱정이 되시면 (정 의원이)출마하시면 되지않나”라고 되 물으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그렇게 하고 싶은가? 시대정신도 모르는 분이..”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학생운동을 할 때 목숨 걸고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던져 하루도 빠지지 않은 징역 2년을 살았다.”며 “지금까지도 그 민주주의 신념으로 살고 있고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제일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고 있는데 그게 그리 걱정스러우면 지금이라도 당장 불출마 철회하시고 출마해서 경쟁하자.”며 정 의원의 발언을 일축했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최근 발생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관련한 생각을 묻자 “저희당 소속의 대권주자가 정말 믿지 못할 일을 저질렀는데 저도 충격인데 국민들은 얼마나 당황스럽겠는가”라며 “당황스럽지만 2차 피해를 막는게 제일 중요하고 엄중히 단죄해야하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용기내어 미투 운동에 동참한 사람들이 가해자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지않고 흐지부지된다면 평생을 어떤 마음으로 살 수 있겠나? 엄중수사하고 합당하게 단죄해야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준희 기자  mbs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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